요즘 코로나 상황이 말이 아니다..
원래는 내 순서를 기다리려서 백신을 맞으려고 했는데
가족들이 다 백신을 맞아버리는 바람에
뭔가 마음이 급해져서 잔여백신을 신청했다.
금요일, 토요일, 월요일 총 3일 동안 하루 종일 네이버 잔여백신에
접속해 새로고침만 계속 하다가
월요일 오전에 드디어 성공!!!
회사 근처로 찾았는데, 당일에 바로 접종이라 너무 다행이었다
무려 3일 동안 18번이나 시도했고 드디어 7월 26일 화이자 1차를 맞았다
진료 예약 후 진료실에 들어가서
의사 선생님이 부작용에 대해 설명해 줬고,
주사실로 가서 간호사 선생님이 주사를 놔주었다
생각보다 별로 안 아프잖아,,? 주사 맞은 건가? 하는 느낌~
남들 다하는 증명서 나도 발급받기~
다음 2차는 4주 후에 맞는데 그때는 미리미리 연차를 올려놔야겠다 ㅠㅠ
1차보다 2차 때 힘들다는 말이 많은데,, 벌써 걱정이다
--백신 맞은 당일 저녁
주사 맞은 직후는 팔 저림+ 36.8도 정도로 살짝 미열
--백신 맞은 다음날
정상출근, 일이 바빠 아픈지도 몰랐다ㅜ_ㅜ
퇴근 후 집에 갔을 때 그제야 아프기 시작해서 온몸에서 열이 나고
특히 주사 맞은 부위에서 열과 근육통이 나타났다
저녁으로 백숙 먹고 나니까 좀 괜찮아졌다
--주사 맞고 3일 차
몸이 피곤한 느낌과 살짝의 편두통
나는 3일 차까지 약간 아프고 괜찮아졌다.
나랑 같은 날 주사 맞은 동기 언니는 몸이 많이 아파서 병원까지 갔다 왔다고 한다,,
백신 맞은 날부터 나는 잘 챙겨 먹어야 안 아프지!라고 하며
주사 맞은 날 삼겹살, 다음날 백숙, 다다음날 치킨
이것저것 돌려가며 몸보신을 한 덕에 3일 만에 정상 컨디션으로 돌아왔다!
다들 백신 맞기 전, 후로 몸보신 꼭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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