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쿠폰이 생겨서 힐리언스 선마을에 다녀왔습니다!
전화로 예약을 하고 셔틀버스를 이용하여
잠실 - 힐리언스 선마을까지 이동하였습니다~
(셔틀비용은 왕복 5천원, 편도 3천 원 이에요)
배가 슬슬 고파와서 사 먹은 삼송 빵!
며칠 전 친구가 대구 놀러 갔다가 선물이라며 한 박스 사 왔지만...
오는 길에 차사고가 나는 바람에 자동차와 함께 폐차장에 갔던 삼송 빵..
(다행히 친구는 멀쩡했습니다!)
여전히 옥수수빵은 맛있었어요 :)
며칠 미세먼지가 엄청 많았는데 저희가 갔다 온 날은 정말 날씨가 환상적이었어요
외국 저리 가라...
이게 얼마만의 좋은 날씨인지... 진짜 한국 맞냐며 남자 친구랑 계속 감탄..
도착하면 힐리언스 주차장에 내려주는데
왼쪽에 계단으로 가면 웰컴센터가 나온다며 셔틀버스 기사님이 친절하게 알려주셨습니다!
바닥에도 친절하게 가는 길이 적혀있어요~
11시 셔틀버스를 타고 힐리언스에 오면 12시 정도 도착합니다
입실 시간이 3시부터라 저희는 체크인을 하고
짐은 웰컴센터 1층에 있는 물품보관함에 넣고 구경하러 다녔어요~
아! 미리 힐리언스의 여러 프로그램을 검색하고
체크인 때 강아지와 트래킹을 신청했는데...
이게... 악몽의 시작이었을 줄...
웰컴센터의 2층은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놨어요~
정말 신기하게 주차장에 도착하자마자 인터넷이 끊겨 당황...
남자 친구가 회사와 친구들에게 연락이 안 된다고 말하는 동안 저는 한쪽에서 만다라를 칠했습니다ㅋ.ㅋ
(미리 알려드리는 꿀팁!)
힐리언스 선마을에서 SNS 이벤트를 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이 웰컴센터 2F에서밖에 되지 않으니 체크인하고 올라와서
이벤트를 모두 하고 돌아다니는 걸 추천해요!
저희는 몰라서 왔다 갔다 몇 번 했답니다
선 이몰과 힐리언스 인스타그램 팔로우 및 선이몰 회원가입을 하고
3F 카페에서 보여주게 되면
우렁농법 힐링 미와 딥 클렌징 버블 마스크, 커피 한잔을 무료로 줍니다!
커피는 원두를 폴 바셋이더라고요~
저희는 입실시간까지 시간이 남아 카페에서 책을 읽었습니다
제가 고른 책은 -손미나 작가_파리에선 그대가 꽃이다-입니다.
책이 너무너무 좋았어요 정말
개인적으로 저는 도전하는 걸 엄청 두려워하는 성격인데..
저 책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했어요
3시 다 됐다~
체크인하러 가자 사나~
처음 올라갈 땐 신나서 몰랐는데 언덕길이...
정원동 중에서 가장 꼭대기였던 숙소!
혹시 어르신이나 거동이 불편하신 분과 함께 가신다면 예약 때
미리 웰컴센터와 가까운 곳으로 예약해 달라고 말씀하세요~
(숲 속동이 가장 위에 위치해있지만 뷰가 좋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들어가자마자 침대 위에 가지런히 생활한복을 올려놓으셨어요!
힐리언스에 오기 전 블로그들을 읽었을 땐 에어컨이 없다고 했었는데
요즘 여름 날씨가 너무 더워서 그런지 생긴 것 같더라고요!
천장에 붙은 프로펠러가 돌아가면서 바람과 공기청정이 함께 된다고 했는데
저희는 저거만으로도 시원해서 에어컨은 거이 틀지 않았습니다.
생활 한복 갈아입고 요가하러 고고~
체크인할 때 시간표도 주는데
프로그램의 참여는 자율이니까 선택해서 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요가는 정말 강추@_@
요가 후 저녁 먹으러!_!
밥.... 밥이 제일 중요해!
배고프다고 하루 종일 징징 거린 사니와 지니
저염식 식당이었는데 진짜 맛있었어요
기대를 안 하고 먹었지만 엄청 맛있어서 다음날 아침도 기대하며 잠들었습니다!
와인은 한잔당 5천 원으로 저희는 미리 신청했습니다.
힐리언스에서는 식사법이 있습니다~
읽어보고 실천해 보세요
30분을 지키려고 하니까 생각보다 힘들더라고요
저희는 서로 얘기도 하고 밥도 꼭꼭 씹어먹으면서 30분을 채웠어요!
강원도라서 밤에 별이 잘 보였어요
이 날 미세먼지도 하나도 없어서 정말 이뻤는데
힐리언스의 불빛이 있어 막 엄청나게 쏟아져 내리는 듯한 하늘은 아니었지만
고즈넉한 달빛과 그 옆에 몇몇 개의 별이 밝게 빛났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숙소 커튼을 치니.. 저런 풍경이..!
눈뜨자 마자는 천장에서 맑은 하늘이....!
정말 아침에 눈떴을 때 엄청 행복했어요
다음 날 아침을 먹고 강아지 데리러 웰컴센터로!
저희 팀 말고 다른 팀도 신청하여 2팀이 강아지 트래킹을 함께 했는데
웰컴센터에서 강아지가 길안내를 하니 강아지를 따라가라고 했는데......
등산을 했습니다..ㅋㅋㅋㅋ
강아지를 따라가지 말고 지도를 보고 가야 할 것 같아요
저기 보이는 레트리버(풀잎이)가 고집이 엄청 엄청 세서
가자는 데로 가다가는 정상을 찍고 내려오셔야 할 거예요...!
검정 강아지(보라)는 나이가 많이 들어 보였는데 풀잎이랑 같이 가려고 하니 체력이 많이 달려 보였어요
물을 많이 챙겨가 주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체크아웃 후 다시 카페로!
체크아웃은 11시였는데 저희 셔틀버스는 1시였으므로..!
시간 때우기는 카페가 최고지ㅎ_ㅎ
아침 등산으로 힘들어하는 지니를 위해
단호박 식혜를 사 온 사니
커피 말고도 오미자와 단호박 식혜, 사과주스 등등 음료가 많으니까
한 번씩 드셔 보셔도 나쁘지 않아요
(가격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4000원)
휴대폰을 쓸 수 없다는 게 가장 좋았던 힐리언스 선마을
저는 너무너무 좋았었기 때문에
가을에 부모님을 모시고 다시 올 계획이에요~
가을엔 자차를 이용해서 체크아웃 후에
강원도 홍천 구경도 하다가 가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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