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대전 오문창 순대국밥 'ڡ'४

JINI_CODER 2021. 8. 8. 21:00

강아지 입양을 하러 김천에 가는 길에

조금 일찍 나와 중간인 대전에서 아침으로 

오문창 순대국밥집에 갔다!

오문창 순대국밥 위치 _ 카카오맵

 

대전은 남자친구가 고등학생 때까지 지낸 동네라고 

항상(자주) 말했었고, 동네에서 아버지랑 같이 먹었던 순대국밥이 

진짜 맛있었다고 정말정말 연애하는 내내 말을 했다..!

드디어 3년만에 직접 먹어봤다

 

메뉴와 기본반찬

일단 음식점에 들어가면 그 돼지? 특유의 비릿한 냄새가 난다.

남자 친구 말로는 국밥을 계속 끓이니까 어쩔 수 없이 나는 거 같다고 하는데 

이 냄새때문에 이 집을 잊을 수 없다고 그랬다 ㅋㅋㅋ

처음 가본 나는 냄새는 약간 힘들었다...!

순대국밥 보통 6000

우리는 가서 순대국밥 보통을 시켰다!

가격이 예전에 비해서 엄청 안 올랐다고 오빠가 엄청 놀라워했다

아버지랑 왔을때도 4000원대였던 걸로 기억한다며

물가가 이렇게 올랐는데 아직도 6000원이라고 놀람+기뻐했다.

 

+ 그리고 얼음물을 주셨다..!

보니까 냉장고에 모든 물들이 다 얼음물이였다

여름이라 안 그래도 국밥 먹으면서 더웠는데 

깨알같이 너무 좋은 서비스였다!

 

------- 맛 평가 -------

일단 음식점에 들어가면 나는 냄새는

처음 가는 사람이면 약간은 힘들 수 있을 것 같다.

근데....! 그걸 참으면서도 먹을 수 있는 맛이다.

남자 친구는 국물이 조금 연해졌다 라고 아쉬워했지만,

처음 가 본 나는 생각보다 다대기와 어울리는 국물 맛이라 괜찮았다.

국물에서는 후추향이 다른 순대국밥에 비해 많이 났다.

 

반찬들도 모두 쏘쏘~ 밥도 다른 음식점에 비해 많이 주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전날 술을 얼큰하게 마신 뒤 

가고 싶은 음식점이었다!

대전에 가면 다시 재방문할 의사 있다! 

 

내 돈 내산 순대국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