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대 _ 뱃놈 : 내륙에서 조개구이라면 뱃놈이다
서울에 한파가 미친 듯이 오기 전날..
아침부터 남자친구가 자기 보러 오냐고 물어보길래
백수인 저는 오랜만에 서울로 뽈뽈 서프라이즈를 하러 올라갔습니다!
사무실이 학동이라 근처 맛집을 검색하다 찾게 된 뱃놈
(사실 근처라기엔 멀다 ㅋㅋㅋㅋㅋ)
이 날 정말정말 춥다고 생각했는데.. 다음날이 더 추웠지..
뉴스 보니 서울 한파특보가 떴던데..
전날 조개구이는 옳은 선택이었다고 한다!
들어가면 아기자기하게 실내가 꾸며져 있는데, 더 안쪽에는 방?으로 되어있는 것 같더라고요
저희는 딱 5시 20분 정도? 도착했는데 웨이팅이 없었는데
저희 뒤로 들어오는 팀은 구이인지 찜인지 물어보고
구이면 기다리라고 하더라고요 ~+~
(전화번호를 받아서 대기 손님을 받고, 나가서 놀다가 전화받고 다시 오는 방식이에요!)
테이블을 보니 구이는 테이블에 화로가 있고,
찜은 그냥 가스버너가 올려져 있었어요
조개구이와 술을 먹으려고 보니
제가 이날 아침부터 아무것도 안 먹어서 빈속이라
뭔가 먹어야겠어서 시킨 주먹밥@.@
안에 약간 매콤한 무언가와 튀김 부스러기가 들어있었는데
매운 건 할라피뇨 같은데 물어보진 못했다 ㅜㅜ 너무 바빠 보여서..
주먹밥 엄청 맛있게 먹었는데 다른 사람들 계산할 때 보니 도시락을 더 많이 시켜먹더라는..
도시락이 뭘까.. 궁금하네 ㅋㅋㅋ
근데 주먹밥도 맛있었어요! 떡볶이랑 먹으면 정말 찰떡.. 다음에도 주먹밥 시킬 거예요
사실 반찬은 약간 부실한 감이 없지 않았는데
조개구이 먹다 보니 반찬에 손이 잘 안 가서... ㅋㅋㅋ
조개탕은 나중에 조개구이 다 먹고 다시 데워 먹었는데 맛있었다
그냥 딱 기본 반찬!
조개구이 나오셨습니다~ 조개구이님
치즈가 들어있는 것도 있고, 토마토소스? 인 것도 있고, 초장인 것도 있었는데
나는 초장인 게 맛있었고, 남자 친구는 치즈를 좋아했다!
저기 떡볶이가 진짜 맛있었는데
조개구이를 구우며 나오는 조개 육수?를 넣어줘서
되게 해물떡볶이 느낌이었는데 위에서 말한 주먹밥이랑 찰떡이었다 +_+
조개구이와 키조개
키조개는 양념해서 치즈 올려 나오는 것만 먹어봤었는데
여기는 토마토/크림 스파게티로 나왔다!
다 먹고 마지막에 키조개를 먹었는데 배불러서 남기고 왔다 ㅠㅠ
조개는 저기 사진 속 가운데에 가로로 긴 조개가 제일 맛있었다
무슨 조개인지는 모르겠지만 제일 부드럽고 입에서 살살 녹았는데 ㅠㅠ 저거 두 개뿐이라 너무 아쉬웠다
건대 학생들이 많이 오는 것 같았는데 어른들도 많았다!
가격대도 나쁘지 않고, 한 번쯤 가볼만한 것 같다+_+
근처에 가서 생각나면 또 가볼 것 같다
https://store.naver.com/restaurants/detail?entry=plt&id=36215038&query=%EB%B1%83%EB%8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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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321 · 조개찜 간장새우가 맛있는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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